경화액 사용 강화유리 내 디바이스에 무리가 없을까?

경화액 사용 강화유리 내 디바이스에 무리가 없을까?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가장 제일 먼저하는 일은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를 부착하는 일입니다.

특히 갤럭시제품군에 채택된 엣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강화유리가 최근 풀점착, 액상점착 이 생기면서

강화유리 부착이용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필자또한 그 중 한명입니다.

 

경화액을 이용한 강화유리 부착시 기기에 무리가 없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 본 글은 이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제조사를 비판하기 위한 내용이 아닌 주의를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화액부착 기기에 무리가 없을까?

 

2곳의 제조사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A,B 제조사에 문의했는데 제조사의 답변을 한번 보겠습니다.

 

 

 

A 제조사

Q.경화액이 기기에 이상을 주지 않나요?

A. 패널과 부착재료 사이에 액을 주입후 UV광을 쬐어주어 경화를 시키는 방법 입니다. 

저희가 채용한 이방법은 LCD내에서도 쓰이는 방법으로 기기에 문제를 주지 않습니다. 

간혹 액정이 벗겨진다고 말씀하시는데,액정위에 처리된 지문방지 코팅은 강화유리를 쓰지 않았을때 다른물체들과 접촉하여 벗겨지게 되는 겁니다.

 

B 제조사

Q. 경화액이 기기에 이상을 주지 않나요?

A. 제품 점착액이 기기에 흘러 들어가지 않는 이상 기기에 이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Q. 경화액이 기기에 들어갔을시 대처법은?

상단 스피커에 들어갔을시 스피커 부분을 알콜솜으로 계속 문지르셔야 하며 반대로 기기를 뒤집으신후 쳐내시다보면 

경화액이 흘러나오실겁니다. 이러한 과장을 몇번이고 반복하셔야 하며, 경화를 하신 이후라면 대처방법이 없습니다. 

기기에 흘러들어갈시 고장의 원인이 될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제품 부착시 UV액상 주의사항

 

 

제조사측에서도 주의사항에 필히 기재한이야기입니다.

경화액을 도포하기전 스피커홀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액상이 들어가지않도록 주의하라고 합니다.

 

본 필자도 지금껏 그래왔습니다. 부착하면서 항상 주의하고 조심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 이상이 생겨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기기를 분해해보니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 상단은 정상적인 스피커모양 / 하단은 UV액 막힘으로 인한 스피커 모양

 

UV액이 나도 모르게 들어가버린겁니다. 이건 절때 기기를 분해하기전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필자또한 스피커부분을 스티커로 가려 절때 들어 가지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사용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않아 서비스 센터 방문 후 확인해보니.....

 

그동안 나도모르게 들어갔던 경화액이 UV(자외선)에 의해 굳어버렸습니다.

 

 

 

 

갤럭시S9플러스를 이용하던 필자의 디바이스 S9플러스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드리자면

갤럭시S9 플러스를 분해하면 메인보드 및 각종 부품들이 있습니다.

 

상단 빨간 네모 부분이 스피커(실질적으로 소리가 나는 부분) 상단 파란 네모 부분이 스피커모양(액정과 일체형) 입니다.

 

스피커부분에도 어느정도의 액상이 있었지만 파란 네모 부분의 스피커 모양에 액상이 굳어버려 소리를 막아버렸습니다.

서비스 센터 기사님과 함께 닦아내보려고 알콜솜, 칫솔 등으로 해봤지만 이미 굳어버린 경화액은 떨어지지않았습니다.

 

결국 액정을 교체했습니다. 교체 비용은 20만8천원(액정반납기준)

 

강화유리로 액정을 보호하고자 이용했던 제품의 UV용액으로 인해 액정을 교체하였습니다.

 

제조사 측에서 주의문구를 당연히 삽입했습니다. 

 

그렇다고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하지마라는것도 아닙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된 계기는 부착전 주의사항을 꼭 읽고 저 같은 경우의 2차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마치며

 

엣지디스플레이의 강화유리를 보다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부착해주는 UV용액 강화유리

하지만 기기내에 침투한 UV용액은 치명적인 기기의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