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기록하다, 갤럭시 S21 울트라 한달 카메라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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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기록하다, 갤럭시 S21 울트라 한달 카메라 사용 리뷰

 

 

갤럭시 S21 울트라 구매 후 한달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카메라를 일상에서 활용했던 기능과 결과물을 이야기해봅니다.

 

저는 사실상 새로운 기능인 "디렉터스 뷰" 와 "싱글 테이크"는 일상에서 제가 사용하는 패턴에서는 자주 활용하는 영역이 아니라 대부분 망원렌즈를 활용을 많이한 것 같습니다.

 

제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점은 "피사체가 좋을 때" 혹은 "이날은 기록하고 싶다" 등 촬영하고자 하는 계기가 생길 때 카메라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역병의 시대 집콕이 일상이었지만 외출을 할 때 가끔 담아왔던 일상 사진과 함께 자주사용한 기능 그리고 갤럭시 카메라의 사용기를 한번 작성해보겠습니다.

 

* 글 내용의 사진속 방문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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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근거리 초점문제, 갤럭시 S21 에서 해결

 

 

갤럭시 S20 부터 Note20 시리즈를 사용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부분입니다.

 

바로 근거리 초점 문제인데요,

 

이전 스마트폰 처럼 가까이서 촬영할 때 선명한게 아니라 주변부 및 중앙부분이 흐려지면서 많이들 불편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S20 시리즈를 사용할 때 썼던 [ ▶ 근접촬영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글을 통해 근거리 초점에 대한 이해와

근거리 초점을 [ 2배줌 ] 을 통해 심도를 어느정도 줄여주는 기믹성 버튼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하드웨어의 최소 초점거리와 심도때문에 S20과 N20 제품은 2배줌을 통해 사용하는 방법이 최선이었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21과21플러스 제외), 모델에서 드디어 근접초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초광각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초광각 AF와 매크로 렌즈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1을 피사체와 가까이 할 경우 카메라 좌측 하단에 원형아이콘이 두개가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활성화 하면 자동으로 거리가 가까워질 경우 근접촬영이 가능하며, 해당 기능을 끌 경우 근접 촬영이 불가능 합니다.

 

 

근접촬영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화질이 아쉽긴하지만 근접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텍스트와 물방울, 꽃 등을 근접촬영할 수 있습니다.

 

근접 촬영을 활성화 했을 때, 비활성화 했을 때의 결과물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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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초점거리에서 근접초점 ON / OFF 모습, 근접 초점을 활성화 해서 촬영했을 때 제품의 먼지와 제품의 마감재질까지 잘 보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모니터의 삼성로고가 각인된 부분의 재질까지 깔끔하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로고에 보이는 펄까지 촬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시리즈를 사용하면서 근접촬영 시 가장 불편했던 부분으로 텍스트 초점 문제입니다, 문서 및 신분증 촬영 시 원하는 영역외 주변부가 흐려지거나 방사형으로 갈라지는 촬영결과물 때문에 2배줌을 통해 촬영했지만

근접초점 기능을 ON 하면 텍스트도 선명하고 깔끔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방사형으로 퍼져 주변부가 흐려지던 근거리 초점이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는 듀얼 AF 초광각렌즈를 통해 선명한 텍스트와 가까운 물체도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근거리 초점을 켜둘 경우 레이저 AF 를 통해 자동으로 근접초점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가원하지 않을 때 해당 기능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접촬영을 하지 않을 때는 해당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근접촬영을 하면 좌측하단에 버튼이 활성화되니 원하는 선택지가 있는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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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밝고 선명하게, 야간 모드

 

 

야간모드로 선택한 후 촬영을 하면 현재 주변환경의 빛과 흔들림정도에 따라 노출값이 달라지며 촬영 시간이 결정됩니다. 

 

이때 손각대로 촬영 할 경우 3~7초 / 흔들림 없이 고정된 삼각대가 있는 경우 10~30초 까지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장노출을 통해 빛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주변의 이미지를 파악하여 촬영 후 최적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피사체 그리고 삼각대를 통한 촬영을 하시면 아주 멋진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야간모드를 통해 촬영한 결과물을 공유해봅니다,

 

 

갑자기 퇴근길에 눈이 내리는데 눈내리는 모습과 앞차량의 무광 컬러가 너무나 잘 어울려서 S21 울트라를 통해 야간모드를 촬영했습니다.

 

차량이 무광이라 그런지 빛을 다 흡수한 배트카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야간모드로 촬영한 후 컬러피커를 통해 빨간색 컬러만 강조했더니 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야간모드의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를 통한 촬영 결과물 입니다.

어두운 거리보다는 도심의 모습이기 때문에 충분한 빛이 있어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망원 렌즈의 경우 야간에는 망원렌즈 자동 전환이 주간보다는 조금 딜레이가 있었고 망원을 잡았을 때 촬영하면 결과물은 좋지만 확대해보면 광각보다는 노이즈가 조금있는편 이었습니다.

 

야간모드를 사용하면서 도심지를 촬영할 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도심 간판을 선명하게 처리해주는 부분과, 피사체의 디테일과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밝게 촬영해주는게 좋았습니다.

 

 

야간 촬영은 주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야간 촬영할 땐 어두운 곳 혹은 빛이 조금있는 곳에서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예시 이미지 처럼 피사체 촬영 시 빛이 있는 가로등이 카메라에 함께 잡힐 경우 빛번짐(플레어)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밝은 빛이 직접적으로 렌즈에 반사가 되어 피사체가 밝게는 나오지만 결과물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플레어를 활용하면 멋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지만 플레어를 통해 사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야간 촬영 시 최대한 가로등은 렌즈에 반사가 없도록 각도를 바꿔 촬영하시거나 피사체의 위치와 가깝게 촬영해보세요.

 

렌즈플레어, 고스트 현상 관련 참고글 [ ▶ 삼성멤버스 파란토끼ll종원 님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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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부분은 지워보세요, AI 지우개

 

이번에 갤럭시 S21 울트라 에 선탑재 한 실험실 기능 AI 지우개 기능은 촬영 후 내가 원치 않는 피사체를 지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근 갤럭시의 2020 라인업 모델도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경이 복잡할 경우 이상한 결과물이 나오지만, 간단하게 수정하기에는 컴퓨터 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아직은 실험실 기능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차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택보다는 펜을 이용해 원하는 부분을 인식한다거나 원하는 부분을 긁어 지울 수 있는 부분도 업데이트를 기대해봅니다.

 

사용 전과 후 결과물을 보면 감쪽같습니다, 확대를 하면 조금 불안정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신기한 기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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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음식을 더 맛있게, 음식 모드

 

 

 

자동으로 사진을 찍으면 음식 사진이 채도가 부족해서 윤기가 없어보이거나 음식의 맛을 살리는 디테일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음식모드 를 이용해서 음식 사진을 조금더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WB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면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색감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육류나 붉은 색상이 도는 음식에는 따뜻한 컬러감을 주면 조금더 윤기가 있고 음식의 생기가 돌게 만들 수 있으며, 

차가운음식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에는 차가운 컬러감을 줘서 시원한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음식모드를 통해 따뜻한 색감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맛난 샌드위치가 기본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결과물이 푸석푸석하고 채도가 낮아서 맛난 느낌을 내지못했는데 음식모드의 따듯한 색감을 통해 온화한 음식의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맛난 음식을 기록하시거나 음식 사진을 잘 못찍는 분들이라면 음식모드를 이용해서 맛난 음식의 모습을 촬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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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가까이 담아본 일상, 망원렌즈

 

이번 갤럭시 S21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건 바로 3배 10배 망원렌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본 광각카메라를 통해 담을 수 없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주로 많이 담아봤습니다.

 

원래 기본카메라가 망원렌즈인가 싶을 정도로 3배망원 비중이 한달간 사용하면서 가장 컸던거 같습니다.

 

 

광각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HDR이 작동하면서 담아본 아파트 전경이 너무 멋지네요:)

별도의 보정없이도 멋스러운 석양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광각을 얼마나 안찍었으면 광각 사진중 잘나온 사진은 이거뿐이네요 ...

 

광각 사진은 주간이든 야간이든 워낙 잘나오기 때문에 자동으로 막 사용하셔도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망원 10배를 통해 촬영해본 대구의 스파크랜드 빨간 관람차 입니다.

빨간 관람차에 반사된 햇빛이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 :)

 

망원렌즈는 배율이 클수록 F값이 낮아 어둡고 노이즈가 있고 흔들림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광각으로 찍을 때 보다 사진이 어두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흔들림에 취약해서 두손으로 촬영하지 않으면 흔들림을 잡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역시 한국의 美 가 돋보이는 처마는 언제봐도 매력적입니다, 아름다운 문양을 맑은 하늘과 담으면 그 어떤 건물 피사체보다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성주 읍성의 성주테마파크를 방문해 조금은 미세먼지가 있지만 광각으로는 담을 수 없는 부분을 3배와 10배 망원을 통해 담아보았습니다.

 

하늘과 닿을 듯한 느낌의 3배 망원줌을 통한 촬영은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었고, 10배 망원은 처마의 문양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비가 오던 저녁과 달리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산위에 소복히 쌓인 눈을 망원렌즈를 통해 촬영해봤습니다.

지대가 높은 산에는 눈이 내렸지만 지대가 낮은 곳에는 눈이 오지 않아서 설산과 눈이 오지않은 산의 경계가 뚜렷합니다.

 

10배 망원을 통해 반대쪽 동네와 멋진 산맥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폴디드줌렌즈의 활용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수석에서 뒤에 오는 차량이 멋져서 사이드 미러에 10배 망원줌을 당겨 촬영한 결과물 입니다.

현대 자동차의 오피셜 이미지 처럼 촬영된 부분이 신기했습니다,

 

현대로고만 붙여놓으면 팜플랫 같기도하네요 가끔 사이드 미러를 통해 바라본 세상도 예뻐서 촬영해보고 했는데

10배망원을 통해 더 피사체를 가까이 반사해서 찍을 수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촬영 기법입니다.

 

 

주간에는 만족스러운 결과이지만 야간에는망원렌즈가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흔들림에 취약해 야간에는 주간보다 더 촬영에 신경을 써야하며,

 

특히나 야간에는 주간보다 AF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촬영자가 막상 3배 망원 / 10배 망원을 통해 촬영하고 싶지만 조금의 흔들림 혹은 자동으로 전환되어 디지털로 촬영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는 여러번의 촬영을 통해 망원으로 촬영된 결과물을 추려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별도로 망원렌즈 버튼이 나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 갤럭시 S21 울트라 카메라 사용성 제안 ]

 

 

 

갤럭시 S20 부터 달을 확대하여 촬영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달의 선명도는 높아졌습니다.

이로인해 달고리즘 적용 및 합성에 대한 말도 많았습니다, 이에 담당자님은 아래와 같이 답변 했습니다.

 

"장면 최적화 기술을 통해 달로 인식한 상태에서 아주 많은 장수의 사진을 활용해 멀티프레임 합성으로 최대한 원본과 밝기와 선명도가 유사한 사진을 만들어 내고, 그 다음 AI를 이용한 디테일을 보정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되어 AI 기반 디테일 보정 단계에서 선명하게 복원"

 

인위적인 합성이 아닌 장면 최적 기술을 통해 달로 인식한 사진을 여러장 활용하여 AI가 보정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에도 달고리즘이 적용이 되는 부분인지 동영상 (FHD Auto) 상태에서도 달의 크리에이터가 선명하게 촬영도 가능하네요 :)

 

기본적인 망원 성능으로도 달의 모습은 촬영이 가능하지만 AI의 학습능력으로 더 선명하게 보여진다에 개인적으로는 장면별 최적 기술을 통해 달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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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한달간 갤럭시 S21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망원렌즈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그 망원렌즈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촬영해봤고 좋은 결과물을 통해 이벤트 당첨기회도 와서 좋았습니다.

 

동영상 촬영의 경우 결과물을 어떻게 공유해볼까 하다가 짧은 클립영상들 뿐이라 우선 본문에서는 뺐습니다.

마지막란에 남기지만 동영상은 FHD(Auto)를 자주 활용했고 주간에는 망원렌즈의 성능이 카메라와 비슷해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다만 야간에는 아쉬움을 많이 보여준게 동영상입니다, 유튜버나 리뷰어분들도 지적하는 부분으로 야간 동영상은 빨리 개선 펌웨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의 성능과 이슈는 많지만, 카메라하나는 정말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스마트폰 처럼 휴대하면서 3배 10배 망원을 가진 스마트폰을 통해 멋진 일상을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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