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형과 폴더블 고민이라면, 갤럭시 Z 폴드4 한달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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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형과 폴더블 고민이라면, 갤럭시 Z 폴드4 한달 사용 리뷰
폴더블 -> 바형 / 바형 -> 폴더블 로 기변을 하면서 항상 두 가지 모두 에게 아쉬운점이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4는 다시 4번째 사용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입니다.
폴드1 때는 내구성 이슈로 인해 다시 바형 스마트폰으로 돌아왔고, 폴드2 때는 카메라, 폴드3 때는 역시 카메라
하지만 폴드4는 카메라가 조금 더 개선된 상태고 무게와 힌지구조도 바꼈다고 하니 다시 폴더블로 돌아왔습니다.
바형과 폴더블 두제품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폴더블의 단점은 아무래도 카메라와 무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형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거치를 하기 위해선 삼각대나 별도의 악세서리가 필요했다는부분?
갤럭시 Z 폴드4 를 구매하고 한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작성해보겠습니다.
디자인, 무게, 힌지
갤럭시 Z 폴드4는 갤럭시 Z 폴드3의 디자인을 계승하였지만 조금의 폼팩터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면의 커버 스크린이 조금 더 좌우폭이 넓어지고 위아래 비율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내부 화면의 비율도 살짝 변경된 부분이 있고 힌지를 개선하여 그립감을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기존 폴드3의 디자인과 유사하지만 조금 더 각진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의 색상이 다양하면 좋았겠지만 출시한 컬러는 3가지 컬러로 아쉬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기본 컬러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색상이 없는 부분과 대부분 어두운톤의 컬러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묵직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밝은톤을 가진 베이지 색상의 경우 빛에 따라 골드의 느낌도 나면서 오묘한 컬러감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카메라 디자인도 폴드3의 디자인과 동일하게 카메라의 섬이 존재합니다, 크기는 조금 더 커졌고 카메라 배열도 세로형 배치로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 화면의 베젤이 전작보다 크게 줄어 베젤이 많이 얇아 더 넓은 몰입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4는 전작 대비 무게가 조금 줄었습니다, 두 제품을 두고 비교하면 무게감이 체감이 크지만 폴드4 또한 장시간 사용하니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그냥 사용하면 무게감이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닌데 부가적으로 악세서리를 사용할 경우 케이스의 무게감 때문에 더 묵직하고 두꺼워진 느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UDC의 경우 폴드3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을 느꼈고 ppi 밀도도 텍스트를 볼때 전작보다는 좋았습니다.
영상을 볼 때는 사실 크게 거슬리지 않았고 확대하거나 흰색으로 고정된 배경으로 볼 때 보여졌습니다.
영상을 볼때나 게임을 할 땐 움직이는 화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이 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폴드4 부터 변경 된 힌지는 기존 힌지 대비 더 고정력이 좋은건지 펼칠 때 힘을 조금 더 사용하여 펼쳤습니다.
이전 처럼 여전히 힘을 주는 각도에 따라 미끄러져서 제품을 놓치는 경우가 조금 많았으며, 제가 사용한 제품이 이슈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제품을 펼치면 180도 각도로 펼쳐지지않고 175도 정도로 펼쳐지고 끝에가서 한번더 펼쳐줘야 180도로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메라
갤럭시 Z 폴드4의 카메라는 전작 대비 조금 향상된 카메라를 적용하였고, 망원 3x 텔레 렌즈를 적용하여 더 가깝게 더 멋진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주간에는 딱히 문제를 지적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막 찍어도 잘 나왔고 대체적으로 만족 스러운 카메라를 보여주었습니다.
망원 3x 텔레 렌즈를 적용한 폴드3를 사용하면서 대부분 3배 망원렌즈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이는 갤럭시 S22 울트라를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3배를 더 많이 활용한거 같습니다.
기본 광각 카메라의 경우 뭔가 화각이 더 넓어진거 같고 피사체에 대한 집중 보다 풍경이나 주변 환경에 대한 촬영시 많이 사용했고 대부분 3배 망원렌즈가 가깝고 더 선명한 줌 화면을 활용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배 망원렌즈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은 3배 망원렌즈가 거리에 따라 디지털과 망원 을 자동으로 바꿔버리는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이는 수동촬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 기준에서 촬영 시 수동보다는 자동을 선호하기 때문에 촬영 피사체의 초점을 잡았지만 정작 결과물을 촬영 후 디지털로 촬영된 결과물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3배 망원렌즈를 활용하던 S 시리즈에서 계속 꾸준히 제안했던 부분인데 소프트웨어적으로 자동변경을 베이스로 카메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자동모드에서도 렌즈 고정을 통해 이용자가 촬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폴드4를 통해 촬영 시 다양한 Flex 캠 모드를 활용해서 거치하여 촬영하거나 나만의 각도로 촬영을 하는 부분을 자주 활용 했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삼각대 없이 풍경을 촬영하거나 본인의 사진을 촬영할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폴더블의 Flex 모드 캠은 프로모드를 촬영 할 때 흔들림 없이 고정하여 촬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커버 스크린의 카메라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내부 카메라의 UDC의 경우 카메라로 활용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화질이 많이 떨어져보이고 야간에는 촬영이 어려울 정도의 카메라 상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전면 커버를 활용하거나 후면 카메라와 함께 펼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UDC가 채택된 것으로 보여지며, UDC 적용이 크게 카메라 촬영에 불편함을 주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성능, 배터리
갤럭시 Z 폴드4는 제가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 중 가장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칩셋의 변화 때문일까요? 기존에 잔렉이 심하고 발열이 심하던 제품에 비하면 큰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날씨의 변화차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하면서 발열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많지않았습니다.
특히 특정앱을 사용하면서 발열로 인해 종료 및 앱 리프레쉬가 일어나는 경우도 적었고 대체적으로 쾌적한 환경으로 사용했습니다.
갤럭시 Z 폴드4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4,400mAh 입니다, 폴드 3 사용 시 발열이슈도 있었고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빠르다 느꼈었는데 폴드4를 사용할 땐 쾌적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도 전체적으로 더 오래사용가는 체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가 된 배터리 관리모드에서 라이트 모드로 활성화 한 후 사용하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앱 호환성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앱의 경우 폴더블 폼팩터에 맞는 앱 호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버스크린 상태에서 폴더블 상태로 펼쳤을 때 내부 UI UX의 앱 비율이 기본 앱의 경우 전체적으로 호환성이 좋았지만
일부 서드파티앱은 기존 앱 화면을 내부 스크린에 맞게 넓게 UI UX를 펼쳐서 보여주기 때문에 보기가 불편했고 호환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호환성이 좋지 못한 앱의 경우 디스플레이 - 전체 화면 비율로 사용할 앱을 통해 비율을 16:9로 설정할 수 있지만
양옆에 생기는 레터박스 때문에 공간이 낭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에서 폴더블에 대한 앱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걸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해줘야 모든 앱들이 호환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블릿에서는 그래도 비율이 맞지만 폴더블의 비율에 맞는 서드파티앱들이 많지 않아 내부 화면에서 앱 사용시 비율에 대한 불편함은 있습니다.
특히 내부스크린의 앱 호환성이 좋지않아 영상 서비스 (유튜브 숏츠 , 릴스 , 틱톡) 등 내부 스크린의 비율에 맞지않아 확대해서 보여주는 부분이 짤려서 보이는 오류 그리고 유튜브의 커뮤니티가 보여지지않는 오류, 커버화면에서 -> 내부스크린 전환 시 UI UX가 맞지않는 부분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오류 였습니다.
*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유튜브 숏츠 영상 비율이 동일하게 보이도록 수정하였습니다.
폴더블 폼팩터 사용성
폴더블 폼팩터의 사용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커버 화면 사용 비중이 높았지만 실내에서 이동하지 않을 땐 내부스크린을 통해 영상과 함께 멀티태스킹을 활용해서 제품을 잘 활용 했습니다.
특히 폴더블 제품은 멀티태스킹을 자주 활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정말 좋은 화면 비율입니다, 영상시청과 함께 SNS 혹은 게임을 하는 경우 화면을 분할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폼팩터를 선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폴드 시리즈를 사용하다가 S시리즈로 단말 기변을 하면 항상 멀티태스킹의 분할 화면이 작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폴드의 내부스크린은 오히려 더 넓게 더 많은 정보량을 볼 수 있으면서도 전면 커버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 처럼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폴더블의 폼팩터에 대한 만족도가 항상 높았습니다.
S펜
갤럭시 Z 폴드3 부터 S펜 기능이 탑재된 상태이지만 S펜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내장형 S펜을 가진 폼팩터 단말이 나와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이는 갤럭시 S21 울트라에 외장형 S펜을 탑재한 결과물로도 사용성이 오히려 더 줄어들었고 S펜을 거치,보관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부분에서도 S펜에 대한 사용성을 줄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S펜을 실내 즉 집에서는 책상위에 있기 때문에 활용을 했습니다, S펜 사용성은 폴더블 전용 S펜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기존 S펜을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은 다양한 S펜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폴드 전용 S펜을 활용해 필기를 해도 크게 나쁘지 않았고 S펜을 통해 섬세한 작업 (영상편집, 사진편집) 시 유용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휴대성입니다. S펜을 별도의 파우치나 보관을 통해 가지고 다니기 위해서 악세사리가 있지만 해당 악세사리를 통해 단말의 무게감과 바닥에 두었을 때 필기감을 생각하면 오히려 안쓰는 방향으로 S펜을 휴대하지 않았습니다.
내장형 S펜을 가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오면 더 S펜에 대한 활용성이 외부에서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악세사리
다양한 악세사리를 구매해 사용해봤지만 역시 순정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착용해도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케어플러스가 있어서 케이스를 여러개 구매할 가격이면 마음껏 사용하시다가 케어플러스를 활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저는 구매 후 3일만에 단말이 미끄러져서 찍힘이 발생했는데, 쌩폰으로 지금까지 사용해보니 후면이 미끄러워 주머니에 넣어두면 스스로 빠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로 보관하기 어려운 경우 주머니에 넣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부분은 본인이 기기를 잘 보관하고 잘관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후면이 매트하다보니 미끄럽기도하고 무게도 있어서 나도모르게 스르륵 흘러내리네요.
케이스의 경우 아라미드 느낌의 케이스를 선호하지만 베이지에 강제로 블랙색상을 사용하니 금방 질리고 오히려 본연의 컬러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투명케이스도 여러 제조사를 사용해봤지만 투박함을 피할 수 없었고, 슬림한 정품케이스도 착용해봤지만 이질감과 생폰에서 느꼈던 그 촉감이 느껴지지 않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케이스의 경우 현재 출시한 삼성 케이스 중 가장 실망감이 컸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이염이나 사용성에 있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선 해당 제품을 활용하는 방향성에 있어 기본이 잘못된 케이스였던거 같습니다.
마치며
이제 한달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Z 폴드4의 사용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준에서 작성했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는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사용하던 폴더블 대비 변화점이 보였고 그 부분을 보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전히 폴더블 폼팩터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게가 가장 큰 부분인거 같았고 차기 출시 제품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악세사리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내장형 S펜의 탑재를 기대해봅니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멀티태스킹과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제품이지만
제품에 대한 무게감과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바형 스마트폰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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