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 디스플레이 [이미지출처 : http://meiz.me/5590]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엣지형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 13명이 적발됐다.
수원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김욱준 부장검사)는 29일 위장회사를 설립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도면과 설비 사용서를 비롯한 기술 관련 자료 등을 유출한 혐의(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사 사장 방모씨(51)와 B사 부사장 이모씨(55)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사와 B사의 임직원 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중국업체 C사의 임직원 2명을 기소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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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씨 등이 유출한 기술은 갤럭시 노트9 등 삼성전자의 고급 스마트폰에 적용된 엣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이는 삼성이 6년여 동안 1500억여원을 투자하고 38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개발한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이자 첨단기술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