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접을까?, 갤럭시 Z 플립 사용 리뷰
도대체 왜! 접을까?, 갤럭시 Z 플립 사용 리뷰
갤럭시 Z 플립을 일상에서 여러 방향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일상 후기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사용경험을 통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본 포스팅 외에 궁금한 내용은 아래의 댓글로 남겨주시면 활용해보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Z 플립의 사용기를 시작합니다.
갤럭시 Z 플립 일상 후기
갤럭시 Z 플립을 처음 보았을 때"스마트폰(바)을 왜 접을까?"라는 의문이 많았습니다.
갤럭시 폴드처럼 폰 + 태블릿이라는 폼팩터가 아닌 스마트폰 + 작은 스마트폰이라는 폼팩터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사용을 하다 보니이런 부분에서 접었을 때 정말 유용하다, 이럴 땐 접어서 촬영하면 좋을 거 같다 라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길쭉한 비율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영화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볼 때는 적당한 비율이라 보기 좋았습니다.
유튜브 감상 시에는 16:9를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영상 제작자의 영상의 자막이 잘려 보이거나 얼굴이 잘려 보이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아주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플함의 끝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다듬어진 디자인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미러 블랙 컬러를 사용했지만 미러 퍼플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컬러 같았습니다.
미러 블랙 컬러는 블랙의 컬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빛을 받으면 블루톤의 네이비 컬러가 보입니다, 이전 갤럭시 S6 블랙 컬러와 비슷한 느낌이 나서 심심하지 않은 컬러를 보여줍니다.
또한 각종 액세서리들이 폴더폰을 꾸미는 느낌의 옛 향수가 느껴졌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접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일상 스마트폰처럼 바 형태를 유지하며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주머니에 쏙 집어넣을 때 접어 쓰는 경우가 많아 사실 접는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속적으로 열고 닫는 거도 번거로웠고 내가 스마트폰을 이렇게 자주 보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면서 아예 펼쳐두고 사용합니다.
갤럭시 Z 플립 배터리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비해 조금은 빠르게 닳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습기간 동안은 배터리가 많이 닳아서 엄청 불편했는데 학습기간이 끝난 후 기존에 사용하던 패턴대로 활용을 했을 땐 적당한 시간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사용 해던 배터리 라이프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드 하게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배터리 타임이 짧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제품을 한 손으로 열 수 있나?
네 한손으로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되어있기 때문에 반동을 주거나 손가락을 쭈욱 펴서 힘을 줘 열어줘야 합니다.
다만 첨부된 이미지처럼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다들 지플립을 오픈할 텐데, 엄지손가락의 손톱이 액정을 찍어 올리기 때문에 손톱자국이 남을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Z 플립을 열어서 사용하느냐?!
저는 Z 플립을 사용하면서 신체의 일부를 통해 제품을 열고 닫았습니다.
특히 허벅지나 배를 이용해서 오픈을 했는데요 ;;;
아마 실사용해보시면 이게 편하다는 걸 느끼실 것 같습니다
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편한 방식으로 열고 닫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열어두면 무선충전 및 휴대를 할 때 외에는 접는 일은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품을 접을 때는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살짝 밀어 접어주는 방식을 이용해서 쉽게 접거나
펼 때와 동일하게 몸의 일부를 이용해서 접어주는 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삼성 페이 / 교통카드 사용 여부
갤럭시 Z 플립을 이용해 삼성페이 및 교통카드 당연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삼성 페이의 경우 접었을 때 별도의 사용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삼성페이 사용 시에는 제품을 펼쳐서 카드를 활성화한 후 카드 투입구에 제품을 태깅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갤럭시 Z 플립의 MST 위치는 하단에 있기 때문에 반대로 뒤집어서 태깅하거나 반쯤 접어서 태깅을 해주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카드의 경우 접었을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접힌 상태에서 주머니에서 쏙 꺼내 카드지갑을 태깅하듯 태그를 해주면 교통카드 인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인식범위도 MST 인식 범위와 동일하게 펼쳤을 때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하기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시간을 알 수 있게 시계와 날짜 그리고 배터리 잔량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이 오면 커버 디스플레이에 미리 보기 화면이 나타나며 알림이 쌓이면 좌측에 ● 모양의 주황색 알림 창이 나타납니다.
또한 음악을 재생하고 있을 땐 음악 아이콘 모양이 보이며 우측으로 스와이프 하면 음악 재생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접혀있는 상태에서 전화 통화를 받거나 끊을 수 도 있습니다, 접혀있는 상태로 전화를 받으면 스피커 폰 상태로 전화 통화가 진행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옛 폴더 스마트폰처럼 외부 화면을 통해 전화를 받지 않고 제품을 펼치면 바로 전화가 받아지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는 통화 설정에서 펼쳐서 전화받기와 접어서 전화 끊기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은 상태에서 빅스비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를 때 빅스비 호출을 설정해 두셨다면 길게 눌러 빅스비를 호출해보세요,
접혀있는 상태에서 빅스비를 호출하기 때문에 그립감도 좋고 버튼을 통해 빅스비를 제어하기 때문에 무전기를 통한 무전을 하는 느낌도 났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자주 사용할 것 같진 않지만접은 채로 카메라 촬영도 가능합니다, 1.1인치 작은 화면에 뷰파인더 역할을 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 화면은 사진 비율의 중앙부를 크롭 하여 보여주는데 1.1인치 화면에서 보이는 화면과 실제 찍힌 화면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촬영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1.1인치 화면에 보이는 뷰파인더 모습을 두 번 터치하면 카메라 화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프리스탑 힌지 활용 방법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된 갤럭시 Z 플립은 이렇게 거치해서 타임랩스나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 혹은 유튜버 분들의 Vlog 용 영상 촬영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백종원의 골목 식당을 보면 일명 "백종원 카메라"라고 불리는 제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며 셀피 및 남이 찍어준 사진을 찍기에 아주 적합한 거치 효과를 보여줍니다.
프리스탑 힌지를 통해 다양한 구도를 연출할 수 도 있습니다.
사진 촬영할 때 스마트폰의 각도를 조절하느라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촬영하던 불편함을 갤럭시 Z 플립이 해결해줍니다.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촬영 시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반 접어 프리스탑 힌지로 고정하여 촬영하면 더 멋진 구도를 연출하여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부분은 갤럭시 Z 플립을 반 정도 접어 캠코더처럼 사용하면 캠코더 촬영하는 듯한 느낌을 보여 영상 촬영의 재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Z 플립을 활용한 타임랩스의 모습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의 타임랩스에는 야간 타입랩스 모드가 적용이 되어
장노출을 통해 차량의 이동 궤적과 불빛이 기록되며 조금 더 멋진 야간 촬영을 보여줍니다.
차량 이동 궤적뿐만 아니라 별의 이동 궤적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만 아니면 당장 별 궤적을 촬영하러 나가보고 싶네요.
마치며
갤럭시 Z 플립을 직접 사용해보기 전 "왜 접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이렇게 접으니", "이런 화각에서는"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특히 접어서 거치해서 손으로 잡고 영상을 보는 빈도가 줄었으며, 사진 촬영을 자주 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구도를 프리스탑 힌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이전에 "왜 접어야 할까?"라는 의문점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단순히 간편하게 휴대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실망이 엄청 다가왔을 텐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았고 작은 외부 화면 1.1인치는 아쉬움도 있지만 오히려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기능을 추가하여 접은 상태에서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1세대 치고 완성도가 높고 기존 갤럭시 폴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제품의 마감 또한 좋아진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와 달리 화면을 키우는 방식의 폴더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 구매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방식의 화면을 적용해서 사실 기대감이 컸습니다, UTG 적용으로 내구성 강화와 주름이 완화되었을 것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아쉬운 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차기 제품이 출시가 된다면 UTG 강도가 좋아지고 제품의 주름이 잡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완성도가 높고 가격대로 적당한 정도로 출시되어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 삼성 멤버스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대여받아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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