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LG Velvet 매장 체험기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LG Velvet 매장 체험기
5월 7일 엘지 벨벳의 온라인 런웨이를 통해 LG 벨벳을 공식적으로 판매 및 제품의 엠바가고 풀린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G 베스트샵 매장에 LG 벨벳의 실제 구동 제품이 전시되어있다는 소식에 LG 벨벳의 실물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출시전부터 "관짝행"이라는 비판을 받은 LG 벨벳을 한번 톺아보겠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엘지 벨벳의 전면은 물방울 노치 형태의 6.8인치의 화면(FHD+ 올레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3D아크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양쪽끝에 삼성제품처럼 엣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젤은 기존에 출시한 제품보다는 아주 조금 미세하게 줄어들었지만 타사에서 펀치홀을 적용하여 극도로 줄인 것에 비하면 아직은 아쉬운 베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과 우측면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상/하 버튼 그리고 구글어시스턴트를 호출 할 수 있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은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하고 있으며, 5G를 지원합니다. 램은 8기가를 탑재하였고 용량은 128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장 메모리에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외장메모리를 지원하기때문에 최대 2TB까지 외장 메모리를 통해 용량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마이크와 유심트레이가 있으며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그리고 타사와 달리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쿼드DAC이 지원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LG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유저들의 가장 큰 타격이라면 쿼드 DAC가 빠진게 아닐까 합니다.
쿼드 DAC가 빠진것을 인공지능 사운드를 통해 대체하여 제공하고 있다고하지만, 쿼드 DAC의 기본 기능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봅니다.
해당 제품은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며, LG 제품의 기본 테스트 옵션이라고 할 수 있는 밀스펙을 통과하였습니다.
배터리는 4300mAh 입니다, 5G 를 지원하는 디바이스 치고는 넉넉한 배터리용량이지만 5G의 환경과 배터리 최적화에 따라 어떤 배터리 타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LG 벨벳의 전면을 보면 스피커는 삼성처럼 위쪽으로 배치를 하여 어느정도의 베젤을 줄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 같지만, 여전이 조도센서 부분을 스크린 뒤로 숨기지않고 베젤부분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보급형 모델에서도 펀치홀 모델을 적용한 제품이 있었지만, 단가나 수급문제가 있는지 플래그쉽에는 유독 아직도 물방울 노치를 채택하고 있는점에서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엘지 벨벳은 총 4가지의 컬러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젼 선셋, 오로라 그린 4개의 컬러는 모두 괜찮은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루전선셋 -> 오로라 화이트 -> 오로라그레이 -> 오로라 그린 순으로 컬러감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매장에 전시된 제품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 벨벳의 자랑 후면 배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후면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형상화 한 물방울 카메라 입니다.
후면의 카메라는 4800만 메인카메라/ 800만 광각 / 500만 심도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 카메라를 제외하고 광각과 심도는 조금은 아쉬운 화소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화소수가 카메라의 모든것을 좌우하지않기 때문에 메인카메라를 주로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가장 보고싶었던 일루젼 선셋 컬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화이트와 그레이는 무난한 컬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환공포증으로 불편하신분들은 그레이 컬러가 어느정도 컬러가 어둡기 때문에 괜찮아 보입니다.
LG 벨벳은 3D 아크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엣지곡률과 후면 곡률을 동일하게 해서 디자인의 일체감과 안정적인 그립감을 보여준다고합니다.
다만 엣지곡률이 너무 완만해서 그립감은 좋지만 오래 잡고 있으면 손바닥이 아픈느낌이 들었습니다.
엣지 곡률은 갤럭시 기준으로 S6 엣지 -> S7엣지 정도의 곡률로 보여지며 제로갭(오터치)가 사용하면서 느껴졌습니다.
엣지를 적용함으로 인해 디자인적으로는 예뻐졌지만, 엣지디스플레이를 싫어하던 이용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적용한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이번 엘지 벨벳은 듀얼스크린과 / AES 펜을 지원합니다. AES 펜은 아이패드의 애플펜슬에 적용된 방식과 동일하게 작동하며 AES용 펜이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매장에 전시된 ASE 펜을 이용해 필기를 했을 때 필기 하는 느낌은 괜찮았지만 확실히 S펜 보다는 반응속도가 느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장형 펜이 아닌 휴대용 펜이라면 사실상 실사용으로 이용할 이용자가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매장에 전시된 LG 벨벳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을 실사용했을때와 잠깐 봤을때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실사용자의 입장이 아닌 잠깐 본 이용자의 입장으로는 많이들 지적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름 괜찮아 보였습니다.
베젤의 경우 화면이 길어서 그런지 계속 보면 또 적응된거 같았고, AP는 최적화만 잘되어있다면 큰 문제없어보였습니다.
다만 제일 큰 문제는 쿼드 DAC와 가격입니다, 가격은 적용된 AP와 카메라 성능에 비하면 너무 비싸게 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매번 사활걸면서 제품을 출시하던 엘지가 새로움을 강조하며 오늘 갓 태어났습니다.
출시전부터 디자인과 스펙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가격은 변동되지않았습니다.
LG의 건승을 바랍니다.
Ps // 잘만들어둔 LG G9는 왜 국내 미출시 인지... 너무나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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