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긴한데.... 샤오미 트래킹 무선 충전기 개봉 /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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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긴한데.... 샤오미 트래킹 무선 충전기 개봉 / 사용기

해외 유튜버를 통해서 트래킹 무선충전기를 보고 선뜻 제품을 알아보다가 Qoo10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품이 입고가 늦어져서 9월 초쯤 발송을 해서 어제 9월 9일 제품을 받았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상세스펙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세관통관이 끝날 때 쯤 유튜버 잇섭님의 영상이 올라왔네요.... 망했다;;

이 제품 신기하긴한데 한국에서는 절때 비추 절때 구매하지마세요 ! 리뷰로만 봐주세요 :)

제품 구성품

제품은 샤오미 제품의 깔끔함을 보여주는 화이트와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컸으며 크기는 생각보다 큰편입니다. 상세페이지에서 듀얼 충전이 가능하다고 해서 뭐 그렇겠지 하면서 제품 박스를 한번더 살펴봅니다.

전면에는 중국어와 20W라는 명칭이 보여집니다, 중국어는 모르겠지만 해당 제품이 20W로 충전이 가능한 최대 Max값을 보여줍니다.

박스를 뜯어 제품의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무선충전기 본체 / 45W 충전기 / USB C타입 케이블 입니다.
충전패드는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감으로 놀라웠습니다, 근데 흔들면 먼가가 들어있어 속이 빈 느낌이 들었습니다.

충전기는 45W충전기 이며 최대 20W의 무선충전을 출력하기 위해 45W를 충전기를 사용해야합니다, 다른 충전기를 사용해봤더니 LED 불은 깜빡이는데 트래킹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품의 사이즈는 대략적으로 이렇게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 듀오충전기의 2개 정도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제품을 이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충전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제품 상단에는 충전하는 충전 패드 공간이며, 하단은 4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로 인해 제품의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샤오미 제품은 항상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심플함을 보여주는 제조사입니다.

완전한 직각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위아래 쪽은 이렇게 내려 깎이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딱딱한 직각을 조금은 사선을 첨부하여 미적으로 보여지는 요소를 신경쓴 모습이 보여집니다.
측면이나 각도를 틀어서 보는게 아니라면 사실상 큰 각도로 깎이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앞쪽은 매끈한데 뒤쪽은 이렇게 충전포트가 있습니다,

45W 충전기만 호환되며 USB-C 타입의 포트입니다.
동봉된 충전기와 포트를 끼워주면 무선충전기 설치는 끝이납니다.

무선충전 패드의 전면을 보면 사선무늬의 스티커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속은것 중 하나입니다.
패드의 전체적인 범위가 아닌 내부의 점선으로 표시된 이 부분에 기기를 올려두어야 충전 코일이 이동하면서 충전을 합니다.

크기는 큰데 사실 코일 크기는 듀오 충전기에 비하면 아쉬움이 큰 제품입니다.

제품 충전하기

제품을 충전하면 움직이는 코일의 LED 불빛에 따라 제품이 있는 위치를 찾아갑니다.
이건 qi무선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은 모두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 기기가 있는 위치를 찾고 그곳을 향해 가서 충전을 합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충전 범위가 있기 때문에 해당 위치가 아니면 어리둥절하면서 충전을 못해 다시 돌아갑니다.

또한 중앙을 제외하고 양끝에 기기를 두면 또한 인식못합니다. 상당히 기믹성이 큰 제품입니다 ㅡ.ㅡ;;

그리고 최대 20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샤오미 스마트폰에 한하여 지원을 하며, 삼성 및 엘지 디바이스는 무선충전을 일반 속도로 충전을 합니다. 즉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패드 이지만 샤오미를 제외하고는 일반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덩치만 큰 싱글 충전기 입니다.

또한 듀얼 충전을 지원한다고 상세페이지에 설명이 나와있지만, 그 듀얼 충전은 동시 충전이 아닌 하나의 기기 충전이 끝이나면 나머지 기기를 충전하는 이동형 싱글 충전방식 입니다.

하....... 속았다 샤오미가 가성비 가성비 하더니 9만원씩이나 하는 제품에 상세페이지와 안내가 미흡하네요.
그래도 가성비 제품으로 믿고 사용했었는데, 이젠 샤오미도 믿고 걸러야 할 것 같네요.

무선충전기를 사용하면 대부분 듀얼로 충전을 할 텐데 무선충전 기기가 많은 분들에겐 이 제품은 완전 비추입니다.

마치며

움직이는 트랙패드만 보고 사실 미출시 제품인 에어파워와 동일하게 전체적으로 코일이 깔려있으면서 해당 위치만 전력을 공급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완전히 달랐습니다, 해당 제품은 움직이는 코일 이라는 점에서는 아주 재미난 기믹성 기능인데 실용성에 있어선 완전 꽝입니다.

특히 듀얼 충전이 불가한점 그리고 일반 충전으로 충전이 가능한점 아주아주 불편합니다.
그리고 하루만 사용했는데도 해당 제품에 대한 불편함이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면중일 때 입니다.

수면중에 무선충전을 하면 100% 완충이 됩니다, 이후 코일이 원위치로 이동하는데 대기전력으로 배터리가 빠져버리면 또 충전을 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이때 소음이 지속적으로 반복을 하기 때문에 100% 완충 후 디바이스 밑에 계속 있지 않는 한 이건 절때 방에서 사용 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제품을 하루 딱 쓰고 창고에 넣어버린 제품은 이제품이 처음인거 같네요... 완전 비추입니다. 절때 사지마세요 !